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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포스코청암상에 조윤제 포스텍 교수 외 수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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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포스코청암상에 조윤제 포스텍 교수 외 수상자 선정
- 과학상 포스텍 조윤제 교수, 교육상 금오공업고등학교, 봉사상 라파엘클리닉 선정…상금 각 2억원
- 포스코센터에서 오는 3월 30일 시상식 개최 예정
- 올해로 10회 맞아, 창의인재육성봉사정신 확산에 기여
포스코청암재단이 2016년 포스코청암상 수상자로 조윤제 포스텍 교수(과학상), 금오공업고등학교(교육상), 라파엘클리닉(봉사상)을 선정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포스코청암상은 포스코를 세계적 기업으로 일군 청암 박태준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고 포스코 창업정신인 창의존중·인재육성·봉사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2007년부터 매년 과학·교육·봉사 부문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뤄 사회에 이바지한 사람을 선정해 시상해오고 있다.

▲ '2016 포스코청암상' 수상자로 선정된 조윤제 포스텍 교수, 금오공업고등학교, 라파엘클리닉
과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조윤제 포스텍 생명과학과 교수는 구조생물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조 교수는 유전자의 안정성 유지에 관련된 메커니즘을 규명하여 생로병사의 비밀과 암의 발병 원인을 밝히는 데 크게 기여해왔다. 또한 조 교수는 암 세포의 성장을 차단하는 제미닌(geminin) 단백질의 작용 매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밝혀내 암 치료 연구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
교육상을 수상하는 금오공업고등학교는 대한민국의 산업화가 시작되던 1973년 경북 구미에서 개교한 후 43년간 산업 발전의 근간이 되는 기계, 정밀공업 분야에서 1만 5000여명의 기술인을 양성해왔다. 지난 2010년부터는 마이스터고로 새롭게 출발하여 이론과 기능을 겸비한 산업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성공적인 교육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봉사상을 수상하는 라파엘클리닉(대표 안규리)은 이주 노동자를 위한 무료 진료소로, 올해로 설립 19년을 맞았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필리핀, 베트남, 몽골 등 75개 국 환자 21만 여 명을 치료해왔으며, 매년 1500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이 라파엘클리닉과 함께 하고 있다. 라파엘클리닉은 이러한 공적을 인정받아 필리핀 대통령 표창, 국가인권위원회 대한민국 인권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포스코청암상은 제철보국의 일념으로 우리나라 산업화와 조국 근대화의 초석을 닦은 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고, 포스코 창업이념인 창의·인재육성·희생·봉사 정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확산시켜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2006년 제정되어 10주년을 맞이했다.
포스코청암상은 과학·교육·봉사 3개 부문으로 나눠지는데 과학상은 국내에 활동기반을 두면서 자연공학과 공학분야에서 창의적인 업적을 이룩해 국가의 위상을 드높이고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한국인 과학자에게 수상한다. 또 교육상은 창의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구현하고 교육계 전반에 확산시킨 인사나 단체를, 봉사상은 인류사회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적으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인사나 단체에게 시상하며 재단의 핵심사업인 아시아펠로십과 연계하여 수상자격을 아시아 지역까지 확대했다.
한편 '2016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은 오는 3월 30일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되며, 부문별로 상금 2억원을 각각 수여한다.
이와 함께 포스코청암재단은 2월 25일 열린 이사회에서 올해로 임기가 만료된 민경찬 연세대 명예 교수, 선우중호 전 서울대 총장, 안덕주 도일코리아 사장, 오연천 울산대 총장, 양재운 포스코청암재단 상임이사를 재단 이사로, 안경태 삼일회계법인 회장을 재단 감사로 각각 재선임했다. 한편, 임기가 만료된 이배용 이사의 후임으로 김선욱 전 이화여대 총장을 임기 3년의 신규 이사로 선임했다.

▲ 상단 왼쪽부터 양재운 상임이사, 김병현 포스텍 대학원장, 박일환 법무법인 바른 고문변호사, 한준호 삼천리 회장, 민경찬 연세대 교수, 송호근 서울대 교수, 박성빈 트랜스링크캐피탈 대표, 하단 왼쪽부터 안덕주 도일코리아 사장,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 권오준 포스코 회장, 김선욱 이화여대 교수, 선우중호 前 서울대 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