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은 수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금속·신소재, 에너지소재 등 6개 학문 분야의 펠로우들이 서로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매년 분야별 학술교류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 분야별 학술교류회는 7월부터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장소와 일정은 달랐지만, 각 교류회마다 연구자들의 진지한 탐구와 활발한 소통이 이어지며 다양한 과학 이야기로 풍성하게 채워졌습니다.

 

금속·신소재(7.15)

 



올해 가장 먼저 열린 학술교류회는 금속·신소재 분야였습니다. 7월15일 포스코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금속·신소재 교류회는 “첨단 금속·신소재 기술의 지평을 넓히고, 융합적 혁신의 씨앗을 심다”를 주제로 차세대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연구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꾸며졌습니다.

 

GIST 신현진 교수님의 개회 발표를 시작으로 총 10명의 교수님들이 발표를 이어갔습니다. 각 발표마다 활발한 질문과 토론이 이어지며, 비교적 작은 규모의 모임이었지만 그만큼 알차고 밀도 있는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물리학(8.5)



 

물리학 분야 학술교류회는 지난 8월5일 포스코센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올해 교류회는 회장이신 한양대 이창민 교수님이 전체 프로그램을 이끌었으며, 총 14명의 펠로 교수님들이 다양한 연구 주제를 발표하고 활발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교류회는 이화여대 이상욱 교수님(2011, 2기), 한양대 손승우 교수님(2015, 6기) 등 여러 OB 교수님들도 참석하여 풍성한 논의의 장이 되었습니다. 이날 선배 연구자로서의 경험과 조언을 나누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마련되며, 후배 펠로우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한양대 천상모 교수님(2018, 9기)은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 교류회를 통해 만난 동료 펠로우와 실제 공동연구까지 이어진 경험을 공유하며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학술교류회가 단순한 연구 발표 자리를 넘어, 새로운 연구 협업으로 확장되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였기에 더욱 의미 있었습니다.

 

에너지소재(8.5)





에너지소재 분야 교류회는 지난 8월5일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에너지소재 분야 교류회 회장인 한양대 임희대 교수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교류회가 진행되었습니다. 학술교류회에 참석한 펠로우들은 개인 랩(Lab) 소개와 더불어 서로의 연구 계획을 공유하며 최신 연구 동향을 파악하고, 공동연구 기회를 모색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발표가 모두 끝난 뒤에는 저녁 식사 자리를 함께하며 연구 이야기가 한층 더 깊어졌습니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새로운 연구 아이디어와 협력 가능성을 나누며, 에너지소재 분야 펠로우들의 네트워크가 더욱 단단해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생명과학(8.7)





가장 큰 규모였던 생명과학 분야 학술교류회는 8월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포스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세포, 면역, 유전체, 노화 등 생명과학의 폭넓은 주제를 다룬 발표가 이어지며, 51명의 펠로우들이 연구를 공유하는 활발한 소통의 장이 되었습니다.

 

올해 새롭게 선발된 16기 신진 연구자 7명의 발표도 특히 관심을 끌었습니다. 각자의 연구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아이디어와 질문이 오가며 교류회 분위기가 한층 더 풍성해졌습니다. 이후 진행된 KAIST 오병하 교수님의 기조강연은 연구 방향을 새롭게 고민해 볼 수 있는 여러 관점을 제시하며 이번 교류회의 흐름을 잘 정리해 주었습니다. 이틀 동안 이어진 논의와 발표는 생명과학 분야 펠로들의 네트워크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며, 앞으로의 협력 가능성까지 기대하게 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수학(8.28)

 



수학 분야 학술교류회는 8월28일, 포스코센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올해 교류회는 서울시립대 권도현 교수님(2024,15기), 경희대 양효선 교수님(2025,16기)이 교류회 회장단으로 활동하면서 많은 OB 펠로우들이 활발하게 참여하며 예년보다 더욱 풍성한 교류회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특히 IBS 이산수학그룹 엄상일 교수님(1기), KAIST 임미경 교수님(2기)을 비롯한 총 25명의 펠로우가 함께하며 각각의 주제로 발표가 진행될 때마다 많은 질문과 의견이 오가며 교류회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연구자들의 열정과 활기가 돋보인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화학(11.14)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된 화학분야 교류회가 11월14일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되었습니다. 20명의 펠로우가 참석한 화학 교류회에서는 유기·광·재료·단백질 화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가 소개되었습니다. 실험 과정과 방법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활발하게 오갔고, 발표가 끝난 뒤에도 저녁식사를 함께 하며 여러 연구를 소재로 활발한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차분한 초겨울 분위기 속에서도 열정적인 교류가 이루어졌습니다.

 

앞으로도 포스코청암재단은 젊고 유능한 과학자들이 국내에서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