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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7기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 증서수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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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청암재단은 신진 과학자 30명을 제17기 ‘포스코사이언스펠로’로 선발하고, 10월 23일(목)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증서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올해는 특히 전국 75개 대학에서 총 440명의 신진교수가 지원하여 14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선발된 포스코사이언스펠로에게는 2년간 총 1억 원의 연구비가 지원됩니다.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은 국내 신진 과학자를 선발해 지원하는 포스코청암재단의 핵심사업으로, 2009년 사업 시작 이후 현재까지 기초과학과 응용과학 분야의 유망한 과학자 543명을 선발하고 총 364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해 왔습니다. 이를 통해 재단은 젊은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이날 행사는 최동균 포스코청암재단 상임이사님의 환영사로 시작하여, 재단 이사회 이사이신 이상엽 카이스트 부총장님의 축사, 그리고 선배 펠로인 김세익 연세대 교수님, 황철상 고려대 교수님, 박문정 포스텍 교수님의 축하 영상 메시지가 이어졌습니다. 2025 포스코청암상 과학상 수상자이자 포스코사이언스펠로 3기인 박문정 포스텍 교수님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포스코사이언스펠로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초심을 잃지 말고 뚝심 있게 연구를 계속하여 새로운 학문 분야를 개척해 나가는 과학자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후배 펠로들을 응원했습니다.

 

 

이후 6개 분야(수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금속·신소재, 에너지소재) 30명의 펠로에게 증서를 수여하였습니다. 이어서 3명의 17기 포스코사이언스펠로들(포스텍 허윤하 교수, 카이스트 전용웅 교수, 연세대 김선우 교수)이 17기 펠로 대표로 수상 소감을 발표하였습니다. 허윤하 포스텍 교수님은 “펠로십 선정은 연구자로서 더 큰 책임감을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의미 있는 연구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끝으로, 참석자들은 단체 기념촬영을 통해 선후배 간 교류의 의미를 더하며 1부 행사를 마무리하였습니다.

 

 

​2부에서는 포스코청암상 과학상 수상자이자 재단 이사회 이사이신 카이스트 이상엽 부총장님께서 ‘연구의 혁신과 본질’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하였습니다. 이상엽 부총장님는 과학기술 연구를 통해 경험한 변화의 흐름과 성과 창출 과정을 공유하며, “탐구의 방향을 언제나 사람에게 두라”고 당부하였습니다. 또한 “과학의 목표는 인간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데 있으며, 연구의 출발과 완성에 인간을 먼저 두는 마음이 진정한 혁신을 만든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이어서 2025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하신 황철성 서울대학교 석좌교수님께서는 ‘AI와 반도체’라는 주제로 두 번째 특별강연을 진행하였습니다. 황철성 석좌교수님께서는 인공지능의 발전 과정과 주요 클래식 논문을 소개하며 인공지능의 기술 발전을 인간 존재의 의미 등 철학적 관점에서 조명하였고, 과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사고의 깊이에 대한 통찰을 전해 주셨습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앞으로도 젊고 유능한 과학자들이 국내에서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