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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우 연세대 특훈교수, 대한민국학술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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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특훈교수이자 나노의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천진우 교수님께서 지난 9월 19일, 대한민국학술원에서 열린 「제70회 대한민국학술원상 시상식」에서 자연과학기초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대한민국학술원상은 국내 학술 연구 진흥을 위해 세계적 수준의 독창적 연구 성과를 이룬 학자에게 수여되는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최고 권위의 학술상으로, 1955년부터 현재까지 총 296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학계의 발전을 이끌어왔습니다. 시상식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최은옥 교육부 차관, 학술원 회원 및 수상자 가족 등이 참석했으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부상으로 상금 1억 원이 수여되었습니다.

천진우 교수님은 동물 실험에서 뇌 기능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자기 유전학 기술을 세계 최초로 구현하며, 나노입자를 생명과학과 의학 연구에 접목하는 융합연구를 통해 나노의학 분야를 선도해왔습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합류 이후에는 자기공명영상(MRI) 기술 개발과 뇌 신경회로 제어 기술 등 다양한 학문적·응용적 성과를 창출하며 국내외 학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천진우 교수님은 지난 2012년 포스코청암상 과학상을 수상하였으며, 나노기술을 의학에 접목한 융합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학문적 업적을 국내외에 알린 바 있습니다. 또한 2024년에는 미국 UC버클리에서 한국인 최초로 ‘글렌 시보그 강연상(Glenn T. Seaborg Lectureship Award)’을 수상했습니다. 글렌 시보그 강연상은 플루토늄(Pu)과 시보기움(Sg) 원소를 발견해 1951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글렌 시보그 박사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매년 무기화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에게 수여됩니다.

이번 대한민국학술원상 수상은 천진우 교수님의 나노의학 분야에서의 탁월한 연구 성과와 국제적 영향력을 다시금 입증하였습니다. 천진우 교수님의 지속적인 연구와 도전은 나노의학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되고 있으며, 국내 학계는 물론 세계 과학계에서도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포스코청암재단은 천진우 교수님의 연구가 국내외 학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