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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한국유학장학 졸업생 환송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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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7일(목), 포스코청암재단에서 포스코한국유학장학 졸업생 환송식을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9개국(몽골, 미얀마,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인도, 카자흐스탄, 터키, 필리핀)의 포스코한국유학장학 펠로우 총 16명이 참석하여, 지난 여정을 함께 되돌아보고 새로운 출발을 서로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행사는 포스코청암재단 최동균 상임이사님의 격려사로 시작되었습니다. 상임이사님께서는 박태준 명예회장님의 ‘교육보국’의 철학을 소개하며, 포스코청암재단이 그 가치를 어떻게 이어오고 있는지를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특히 “앞으로 어느 나라에서 어떤 일을 하든지 포스코 장학생으로서의 긍지와 영예를 지키며 최고의 리더로 성장하여, 배운 것을 세상에 도움되게 환원하기를 바란다"며 격려했습니다.

 

 

다음 순서로 졸업생들이 돌아가며 졸업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자 4분 내외로 한국에서의 학문적 성취와 다양한 문화적 경험, 개인적 성장 이야기를 함께 공유하였습니다. 발표 중간중간에는 서로의 노력을 격려하는 박수가 이어졌고, 일부 졸업생은 감정이 북받쳐 오르기도 했습니다. 모든 포스코한국유학장학 펠로우들의 공통된 소망은, 한국에서의 소중한 배움의 기회를 통해 한국과 고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는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마지막 순서로, 박사과정을 수료한 졸업생 3명(Saurav Tanwar, Ceyda Eldem, Thu Rain Aung)이 자신의 연구성과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발표는 환경공학, 원자력공학, 컴퓨터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졌으며, 각자의 연구성과가 어떻게 실질적인 사회적 가치로 이어질 수 있는지에 대해 깊이 있는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이날 박사 펠로우들의 연구 성과 발표 후, 활발한 질문과 토론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학문적 교류의 장이 마련되었습니다.

 



특별히 이번 졸업생 환송식은 주니어리더펠로십 프로그램과 연계되어 더욱 뜻깊게 진행되었습니다. 졸업 환송식을 마친 뒤 이어진 만찬 행사에서는 포스코한국유학장학 졸업생과 주니어리더펠로우들이 국가별로 모여 교류하는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석한 펠로우들은 서로의 경험과 비전을 나누며, 포스코 펠로우로서의 자긍심을 함께 공유했습니다. 특히, 졸업생 펠로우들이 한국 유학에 관심이 많은 주니어리더 펠로우들을 위해 실제 한국 생활과 유학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팁을 전하며, 따뜻하고 실질적인 조언이 오가는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포스코청암재단의 포스코한국유학장학사업은 매년 다양한 국가 출신 학생 30여 명을 한국으로 초청하여 국내 유수의 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학비 전액과 생활비를 지원하는 '불러오는 장학 프로그램'입니다. 장학생들이 한국에서 석·박사과정을 이수하는 동안 재단에서 준비한 포항·광양 워크숍, 한국문화 체험활동, 한국어 학습지원, 국가별 팀활동 지원 등 각종 커뮤니티 활동에 참여하며, 장학생들은 학업을 마치고 자국으로 귀국하여 관계·학계·산업계에서 중견 리더로 활발히 활약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