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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청암봉사상 캄보디아 여성 인권운동가 '소말리 맘' 서울대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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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6 19:08:02 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서울=뉴스1) 박소영 기자=
캄보디아 여성 인권운동가 소말리 맘(41)이 ’캄보디아에서의 인신매매 근절 방안’을 주제로 서울대에서 강연했다.
서울대 국제대학원은 26일 오후 한국토요타자동차가 후원하는 공개강연회 ’아시아와 세계’ 프로그램에 소말리 맘이 연사로 나왔다고 밝혔다.
맘은 자신의 어릴 적 경험을 바탕으로 캄보디아 내 인신매매의 심각성과 근절 방안에 대해 강연했다.
맘은 2012 포스코청암상 봉사상 수상을 계기로 방한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말리 맘은 캄보디아 내전이 발발하기 시작했던 1970년 무렵에 태어나 가난한 환경에서 고아로 유년기를 보냈다.
1996년 비정부단체인 아페십(AFESIP)을 캄보디아에 설립해 지금까지 7000여명 여성들을 구출하는 성과를 이뤘다.
소말리 맘의 성과는 서방언론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해 2006년 CNN의 ‘영웅’으로 소개된데 이어2009년에는 영국 타임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동남아 성매매 여성의 상당수가 자발적으로 성매매를 하고 있지만 캄보디아 네팔 등에서는 납치되거나 헐값에 팔려온 소녀들도 많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15일 백악관에서 열린 인신매매 퇴치 회의에서 “전 세계에서 2700만 명이 인신매매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납치 감금된 여성의 성을 사고파는 것은 자유로운 의사에 따른 계약이 아니라는 점에서 현대판 노예제다. 탈북여성들의 상당수도 중국의 농촌으로 팔려가거나 성매매 조직에 걸려들고 있다. 나라에 망조가 들면 여성들이 가장 먼저 팔려나간다.
정성희 논설위원 shchung@donga.com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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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
캄보디아 여성 인권운동가 소말리 맘(41)이 ’캄보디아에서의 인신매매 근절 방안’을 주제로 서울대에서 강연했다.
서울대 국제대학원은 26일 오후 한국토요타자동차가 후원하는 공개강연회 ’아시아와 세계’ 프로그램에 소말리 맘이 연사로 나왔다고 밝혔다.
맘은 자신의 어릴 적 경험을 바탕으로 캄보디아 내 인신매매의 심각성과 근절 방안에 대해 강연했다.
맘은 2012 포스코청암상 봉사상 수상을 계기로 방한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말리 맘은 캄보디아 내전이 발발하기 시작했던 1970년 무렵에 태어나 가난한 환경에서 고아로 유년기를 보냈다.
1996년 비정부단체인 아페십(AFESIP)을 캄보디아에 설립해 지금까지 7000여명 여성들을 구출하는 성과를 이뤘다.
소말리 맘의 성과는 서방언론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해 2006년 CNN의 ‘영웅’으로 소개된데 이어2009년에는 영국 타임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횡설수설/정성희]소말리 맘
기사입력 2012-03-27 03:00:00 기사수정 2012-03-27 03:00:00
내전(內戰)의 전운이 감돌던 1970년 캄보디아의 동부 몬둘키리 지역에서 한 여자아이가 태어났다. 소녀가 다섯 살도 되기 전에 크메르 루주의 폴 포트 정권이 캄보디아 전역을 피로 물들이기 시작했다. 고향을 떠난 부모 대신에 친척의 손에 자라난 소녀는 학대 속에서 집안일을 거들며 기식했다. 12세 때 빚에 쫓긴 친척어른이 그를 프놈펜 사창가에 팔면서 강간과 매질, 전기고문과 굶주림으로 점철된 성노예 생활이 시작됐다.
▷“나는 죽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 소말리 맘은 이 시기를 이렇게 정의한다. 고객들이 “어리지 않다”는 이유로 그를 찾지 않게 되면서 1993년 프랑스 구호요원의 도움으로 성노예 생활이 끝났다. 그의 위대함은 여기서 시작된다. 몸과 마음이 만신창이가 됐음에도 자기 연민에 빠지거나 과거를 부정하지도 않는다. 매춘업소에 있을 때 ‘누군가 한 명이라도 나를 도와줄 사람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실천에 옮겼다. 탈출 이후 거주하던 프랑스에서 고국으로 돌아온 그는 인신매매와의 전쟁에 뛰어든다.
▷1996년 프랑스 친구들의 도움으로 비정부기구인 아페십(AFESIP·Action for women in distressing circumstances)을 설립한 그는 지금까지 7000명이 넘는 성노예 여성을 구출해냈다. 구출하는 것은 순간이지만 어떻게 재활하느냐가 더 중요했다. 그는 이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재봉 미용 등 직업기술을 가르쳤다. 사회로 나갈 때 소액대출을 해주고 자립 기반을 마련해줬다. 2007년 미국 뉴욕에서 소말리맘재단(SMF)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인권운동가로 변신한 그가 2012년 포스코 청암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돼 어제 한국을 찾았다.
▷“나는 죽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 소말리 맘은 이 시기를 이렇게 정의한다. 고객들이 “어리지 않다”는 이유로 그를 찾지 않게 되면서 1993년 프랑스 구호요원의 도움으로 성노예 생활이 끝났다. 그의 위대함은 여기서 시작된다. 몸과 마음이 만신창이가 됐음에도 자기 연민에 빠지거나 과거를 부정하지도 않는다. 매춘업소에 있을 때 ‘누군가 한 명이라도 나를 도와줄 사람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실천에 옮겼다. 탈출 이후 거주하던 프랑스에서 고국으로 돌아온 그는 인신매매와의 전쟁에 뛰어든다.
▷1996년 프랑스 친구들의 도움으로 비정부기구인 아페십(AFESIP·Action for women in distressing circumstances)을 설립한 그는 지금까지 7000명이 넘는 성노예 여성을 구출해냈다. 구출하는 것은 순간이지만 어떻게 재활하느냐가 더 중요했다. 그는 이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재봉 미용 등 직업기술을 가르쳤다. 사회로 나갈 때 소액대출을 해주고 자립 기반을 마련해줬다. 2007년 미국 뉴욕에서 소말리맘재단(SMF)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인권운동가로 변신한 그가 2012년 포스코 청암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돼 어제 한국을 찾았다.
▷동남아 성매매 여성의 상당수가 자발적으로 성매매를 하고 있지만 캄보디아 네팔 등에서는 납치되거나 헐값에 팔려온 소녀들도 많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15일 백악관에서 열린 인신매매 퇴치 회의에서 “전 세계에서 2700만 명이 인신매매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납치 감금된 여성의 성을 사고파는 것은 자유로운 의사에 따른 계약이 아니라는 점에서 현대판 노예제다. 탈북여성들의 상당수도 중국의 농촌으로 팔려가거나 성매매 조직에 걸려들고 있다. 나라에 망조가 들면 여성들이 가장 먼저 팔려나간다.
정성희 논설위원 shchung@donga.com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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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6 19:08:02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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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女인권 운동가 소말리 맘 서울대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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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입력 2012.03.26 17:52:06 | 최종수정 2012.03.26 20:01: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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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여성 인권운동가 소말리 맘(41)이 `캄보디아에서의 인신매매 근절 방안`을 주제로 서울대에서 강연했다.
서울대 국제대학원은 26일 오후 소말리 맘이 한국토요타자동차가 후원하는 공개강연회 `아시아와 세계`의 연사로 나와 자신의 어릴 적 경험을 바탕으로 캄보디아 내 인신매매의 심각성과 근절 방안에 대해 강연했다고 밝혔다. 맘은 2012 포스코청암상 봉사상 수상을 계기로 방한한 것으로 전해졌다.
1970년대 내전 중 태어나 가난한 환경에서 고아로 유년기를 보낸 그는 12세 때 인신매매를 당하면서 끔찍한 고통을 겪게 된다.
그러나 아픔을 딛고 자신과 같은 위험에 처한 여성의 구조활동에 나서 프놈펜에 1996년 `비참한 환경에 있는 여성들을 위한 행동`이라는 의미의 비정부단체 아페십(AFESIP)을 설립했다. 이 같은 공적을 인정받아 2008년 스웨덴에서 세계아동권리 대상을 수상했으며, 2009년 영국 타임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다.
[배미정 기자
서울대 국제대학원은 26일 오후 소말리 맘이 한국토요타자동차가 후원하는 공개강연회 `아시아와 세계`의 연사로 나와 자신의 어릴 적 경험을 바탕으로 캄보디아 내 인신매매의 심각성과 근절 방안에 대해 강연했다고 밝혔다. 맘은 2012 포스코청암상 봉사상 수상을 계기로 방한한 것으로 전해졌다.
1970년대 내전 중 태어나 가난한 환경에서 고아로 유년기를 보낸 그는 12세 때 인신매매를 당하면서 끔찍한 고통을 겪게 된다.
그러나 아픔을 딛고 자신과 같은 위험에 처한 여성의 구조활동에 나서 프놈펜에 1996년 `비참한 환경에 있는 여성들을 위한 행동`이라는 의미의 비정부단체 아페십(AFESIP)을 설립했다. 이 같은 공적을 인정받아 2008년 스웨덴에서 세계아동권리 대상을 수상했으며, 2009년 영국 타임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다.
[배미정 기자
한국토요타,’아시아와 세계 공개강좌’ 후원
기사입력 | 2012-03-25 09:28:52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이 주최하고 한국토요타자동차가 후원하는 ’제33회 아시아와 세계(Asia and the World)’ 공개 강좌가 오는 26일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열린다.
2004년 9월 시작된 ’아시아와 세계(Asia and the World)’ 프로그램은 세계라는 큰 틀에서 급변하는 아시아정세를 조망하고 아시아 국가간 상호이해를 증진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서울대 국제대학원의 강좌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술강좌 및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일반 공개강좌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강좌는 캄보디아 여성 인권 운동가 소말리 맘(Somaly Mam)을 연사로 초청, 「캄보디아 내 인신매매 행위의 근절 방안」(Actions against Human Trafficking in Cambodia)이라는 주제로 자신이 어릴 적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강연 할 예정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다.
소말리 맘은 캄보디아 내전이 발발하기 시작했던 1970년 무렵에 태어나 가난한 환경에서 고아로 유년기를 보냈고, 1996년에 비정부단체인 AFESIP을 캄보디아에 설립, 지금까지 7000여 명의 여성들을 구출하는 성과를 이뤘다. 소말리 맘의 성과는 서방언론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하여 아스투리아 왕자상(스페인, 1998년), 세계 아동권리 대상(스웨덴, 2008), 등을 수상, 2006년 CNN의 ’영웅’으로 소개 되었으며, 2009년 영국 타임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기도 하였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2004년 9월 시작된 ’아시아와 세계(Asia and the World)’ 프로그램은 세계라는 큰 틀에서 급변하는 아시아정세를 조망하고 아시아 국가간 상호이해를 증진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서울대 국제대학원의 강좌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술강좌 및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일반 공개강좌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강좌는 캄보디아 여성 인권 운동가 소말리 맘(Somaly Mam)을 연사로 초청, 「캄보디아 내 인신매매 행위의 근절 방안」(Actions against Human Trafficking in Cambodia)이라는 주제로 자신이 어릴 적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강연 할 예정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다.
소말리 맘은 캄보디아 내전이 발발하기 시작했던 1970년 무렵에 태어나 가난한 환경에서 고아로 유년기를 보냈고, 1996년에 비정부단체인 AFESIP을 캄보디아에 설립, 지금까지 7000여 명의 여성들을 구출하는 성과를 이뤘다. 소말리 맘의 성과는 서방언론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하여 아스투리아 왕자상(스페인, 1998년), 세계 아동권리 대상(스웨덴, 2008), 등을 수상, 2006년 CNN의 ’영웅’으로 소개 되었으며, 2009년 영국 타임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기도 하였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