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포스코청암재단은 내게 희망을 주었습니다 (필리핀 장학생 감사 편지)

포스코아시아펠로십 수혜자 필리핀국립대학 장학생 편지

포스코청암재단 '포스코아시아펠로십' 사업의 일환인 아시아우수대학장학사업 수혜자로 선정된 필리핀국립대학 경영회계학부 2학년 카밀 퍼트리샤 칼마(Camile Patricia Calma) 학생이 7월 20일 필리핀국립대학 딜리먼(Diliman) 캠퍼스에서 열린 증서수여식에서 발표 ·전달한 글을 소개합니다.    <편집실>

2011년 필리핀국립대학(UP Diliman)의 포스코아시아펠로십 장학생으로 선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단에서 보여주신 따뜻한 마음에 감동받았으며, 이는 저뿐만 아니라 다른 장학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 필리핀국립대 학생이 양질의 고등교육을 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한때 경제적 문제로 휴학을 고려한 적도 있습니다. 
 그러던 중에 포스코의 장학사업을 알게 되었습니다. 학업을 마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희망을 잃고, 희망의 부재 속에서 더 많은 것을 잃을 뻔했습니다.
 하지만 포스코가 희망의 불씨를 되살렸고, 지금은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자는 열정이 회복되었습니다. 
 사실 처음 학생장학지원센터에서 제가 포스코청암재단의 장학생으로 선발되었다는 안내장을 받았을 때 너무나 기뻐서 비명을 지를 지경이었습니다. 장학금 800달러가 있으면, 저희 가계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학 등록금과 교재비를 충당할 수 있고, 부모님의 짐도 덜어드릴 수 있습니다. 제가 저희 집안에서 처음으로 필리핀국립대학에 입학했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큽니다. 현재 저는 경영회계학부 2학년에 재학 중인데, 포스코청암재단의 지원을 받아 학업성취를 도모하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장학금 수혜를 계기로 교수님 등 주위 분들을 통해 한국과 포스코를 새롭게 이해하게 되었고, 세계적인 철강기업 포스코의 열정과 글로벌 리더십에 눈뜨게 되었습니다. 포스코청암재단에서 제게 도움을 주신 것처럼, 저 또한 학업을 마치고 다른 사람들에게 중요하고 의미 있는 일을 통해 도움을 베풀고 싶습니다. 
 특히 포스코와 포스코청암재단의 지역사회공헌활동을 지켜보며 깨달은 바가 있어 학업에만 열중하면서 제가 이 장학금을 받을 자격이 있음을 증명하기보다는 저 스스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저는 UP주니어마케팅협회(UP Junior Marketing Association)라는 학생단체의 일원입니다. 이 단체에서는 KIDS(Kids Integrated Development through Schooling · 학교교육을 통한 통합형 아동 개발지원) 활동을 하고 있는데, 다양한 모금사업을 펼침으로써 사회·경제적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33명의 초·중학생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저희 단체의 수혜자인 학생들을 위해 단체를 열심히 운영하고 기금을 조성하면서 제가 마치 재단에서 받은 축복을 그대로 사회에 돌려주는 것 같아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장학금을 주셔서 정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시기를, 그리고 포스코청암재단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2011년 7월 20일
카밀 퍼트리샤 칼마 드림

< 포스코신문 (2011.8.4)>

첨부. 포스코신문 (201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