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국내 기초과학자 '노벨상 수상' 꿈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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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초과학자 '노벨상 수상' 꿈 키운다
 

해외 유수 재단 및 저명 과학자 자문 청취

포스코가 사회공헌 활동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설립한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박태준 명예회장)이 국내에서 기초과학을 연구하는 젊은 과학 정예 인재를 집중 지원하는‘청암 베세머 과학장학사업’을 2009년부터 본격 시행한다.

‘청암
베세머 과학장학사업’은 국내의 대학과 연구소에서 한평생 과학 외길을 걷는 기초과학 분야의 젊은 과학도를 선발, 국내에서 안정감과 자긍심을 갖고 연구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 장차 세계적인 과학자로의 성장 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청암 박태준 이사장이 1968포스코를 설립해 세계적인 철강기업으로 키웠고, 이어 1976년 고등교육까지 담당할 수 있는 제철학원을 설립해 포항과 광양에 12개의 유∙초∙중∙고교를 운영해 우리 사회에 필요 한 인재를 길러냈다. 그 후 1986년 국내 최초로 연구중심 대학인 포스텍(포항공대)을 설립해 공학 분야의 고급 인 재를 양성하고 첨단 연구기반을 조성, 선진 과학한국의 초석을 다져 온 뜻을 이어 이번에는 과학 정예인재를 집중 지원해 세계적인 과학자로 육성하는과학장학사업을 마련키로 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지난해 10월부터 국내 과학계의 저명학자와 포스코청암과학상 수상자, 포스텍 총장 및 교수진, 제철장학회 출신 해외유학장학생 등 여러 과학자와 연구원들의 자문을 청취하고 한국과학재단 등 정부출연재단

과 국내 민간재단의 이공계 장학 사례, 미국 슬로안재단, 하버드대의 주니어 펠로십 등 해외 유명대학, 연구소의 과학자 육성 프로그램을 조사 분석해 국내 과학도를 지원하는 과학장학을 수립했다.

국내 우수한 과학도 양성에 주력

이구택 회장은“포스텍 재임교수들과 얘기를 나눠 보니 요즘은 대학 발전을 위해 세계적인 수퍼스타 교수가 필요 하다며, 국내에도 수퍼스타로 성장할 수 있는 훌륭한 교수들이 많은데 이들 교수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는 얘기 들었다”“이번 재단의 청암 베세머 과학장학사업은 잘 설계된 프로그램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은“국내 여러 재단은 주로 해외유학생을 지원하는데 미국 유학생은 미국 대학으로부터 장
학금을 받아야 교수에게 인정받아 장래 성장에 도움이 된다”“국내 재단의 장학금은 단순히 현지 생활을 경제 적으로 편하게 하는 정도”라고 밝힌 후“청암 베세머 과학장학사업은 해외가 아닌 국내의 과학도와 물리학∙화학 등 기초과학에 중점 지원하는 것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기초과학 강화로 국내 원천기술 확보

과학강국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기본동력은 기초과학의 미래 경쟁력이다. 새로운 문화와 문명을 창조하는 기초 과학이 발전하지 않으면 무한 기술경쟁시대에 살아남기 어렵다. 또 선진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달성도 힘들다.

산업구조가 과학 주도로 바뀌는 요즘 국가경쟁력의 척도가 될 정도로 기초과학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기초과학이 튼튼해야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고 응용과학 또한 발전할 수 있다. 원천기술에서 창출되는 부가가 치가 국가경쟁력과 직결되는 상황이고 보면 기초과학이 국가의 미래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독일∙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기초과학을 국가정책의 중심축에 놓고 과감한 연구개발비를
투입하고있다. 일본은 이미 지난해 물리학에서 3, 화학에서 1명 등 기초과학 분야에서 4명의 노벨상수상자(지금까지 과학분야 에서만 13명수상)를배출했다.

청암베세머과학장학사업’의 지향점 역시 우리나라 기초과학의 미래경쟁력에 두고 있다. 국내 대학과 연구소에 서 물리학∙화학∙생명공학∙수학분야를 연구하는 기초과학자를 우선 지원한다.

연구능력이 뛰어나다고 인정되는 박사과정 대학원생
, 연구능력과 연구성과를 입증한 박사후과정(postdoctoral) 연구원, 연구성과가 탁월한 대학 조교수급의 젊은 과학자가 선발대상이다. 매년 박사과정 대학원생 10, 박사후 과정 연구원 10,대학 조교수급 10명 등 연간 30명을 선발한다.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인당 지원규모와 지원기간을 크게늘렸다. 박사과정 대학원생은 연간 2,500만원씩 3년에 걸쳐 총 7,500만원을 지원한다. 박사후과정 연구원 및 대학 조교수는 각각 연간 3,500만원씩 2년에 걸쳐 총 7,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정상년도인 2012년에는 70명에 대해 총 22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창의적 우수인재 양성하는 과학장학 프로그램

노벨상 수상 등 미래를 보고 장기적으로 과학인재를 기르는 재단의 핵심사업이기에 선발그룹별 특성을 반영한 차별적인 선발방법으로 연구의욕이 뛰어난 창의적인 우수 인재를 발굴한다.

올 상반기 안에 주요 일간지와 재단 웹사이트를 통해 선발공고하며 선발위원회의 심층면접과 최종심사를 거쳐 8월경 최종선발해 하반기부터 본격 지원한다.

이 사업은 국내에서 연구활동을 하고 연구능력과 성과를 입증한 창의적인 젊은 과학자를 지원함으로써 타 재단의 해외유학장학과는 차별되는
포스코청암재단의 특징적인 과학장학 프로그램이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이 사업을 통해 국내 기초과학 연구기반을 강화해 국내에서 가장 우수한 젊은 과학도가 꿈을 가지고 지원하고 싶은 장학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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