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14기 포스코 비전장학생으로 선발된 김창우라고 합니다.

 

먼저 포스코 비전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너무 기쁩니다.

저 뿐만 아니라 선발된 모든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는 토익 공부를 해보려 합니다. 

대학교에 진학한 후 필요한 돈을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해야 돼서 토익공부를 하고자 하는 마음을 접어뒀었는데

덕분에 토익공부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한 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의 꿈은 엄마로부터 생겨났습니다.

저희 엄마는 제가 일어나기 전에 나가서 잠이 들고나서야 들어오실 만큼 바쁘게 사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엄마의 옷이나 손수건 같은 물건들을 손에 쥐고 잠에 들었습니다.

그 물건들에 베여있는 엄마의 냄새가 제 마음을 편하게 해 주었거든요.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만의 특유의 냄새를 인지하고, 기억할 수 있게 되었고 이는 향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로 인해 저는 사람에게 감정을 더하고, 물건에 가치를 더하며, 일상적인 순간에 의미를 더하는 "향"을 만드는 "조향사"라는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장학금을 받은 덕분에 그동안 가게에서 시향만 해보던 향수를 직접 구매하여 사용하고, 또 그것으로 공부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여기에 참석한 모든 장학생들도 장학금을 각자 의미 있게 사용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포스코 청암재단의 모든 분들께서 단순히 장학금을 수여해준다는 것뿐만 아니라

여기 있는 학생들 한 명 한 명의 꿈을 펼칠 수 있게 해 주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운 좋게 이 자리에 설 기회가 생긴 제가 50명의 장학생들을 대표하여 다시 한 번 "감사하고, 믿어주신 만큼 멋지게 성장해 나갈 것이라는"말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훗날 포스코 청암재단 덕분에 꿈을 이룰 수 있었다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참된 인재가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