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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청암재단, 국내 최대규모의 산업화 기술상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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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청암재단,
 국내 최대규모의 산업화 기술상 만든다

 

- 세계적 수준의 기술혁신과 산업화로 산업 ∙ 시장 개척자에 시상-
-
과학상∙교육상∙봉사상에 이어 기술상 신설 -

- 매년 1명 선정, 상금 2억원 –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포스코청암상 10년을 맞은 2016년부터 세계적 수준의 기술혁신과 산업화로 新산업 ∙ 新시장을 개척하여 국가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사를 찾아  포스코청암상 “기술상”을 시상한다고 15일 밝혔다.

 

산업현장에서 글로벌 수준의 독창적인 핵심기술을 산업화하여 신성장동력 창출에 크게 이바지한 인사나 산업화에 기여한 핵심기술이나 특허가 시상대상이다.

 

6월 30일부터 9월 말까지 전국 1만여개의 기업과 연구소 ∙ 대학으로부터 후보자 추천을 받고 심사위원회에 서치 커미티(Search Committee)를 별도 가동하여 광범위한 산업분야에서 훌륭한 후보자를 직접 발굴한다.

 

후보자에 대해서 전문위원회가 1차 심사를 하고 선정위원회가 확인과 검증을 통한 심층심사를 거쳐 12월에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국내 최대 규모인 2억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하고 2017년 3월 포스코센터에서 각계인사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연다.

 

포스코청암재단은 기술상을 신설하여 사회전반에 기술 산업화의 중요성을 확산하고 고질적 저성장에 빠진 한국경제의 활로를 모색함은 물론 창조경제 구현에 도 일익을 담당하리라 기대한다.

 

그 동안 국내에서는 기초연구 분야의 과학상, 공학분야의 공학상은 있지만, 독창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산업화로 성공시켜 국가 경쟁력 강화에 실천적으로 기여한 사례를 상찬하는 기술상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2014년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R&D) 비중은 4.29%로 세계 최고 수준이나 사업화는 20% 수준으로 미국과 영국의 70%, 일본의 54%보다 매우 낮은 실정이다.

 

연구를 위한 연구, 연구비를 타기 위한 연구가 많아 실용화되는 기술이 부족하고, 특허 또한 등록 후 활용실적이 없는 ‘장롱특허’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포스코청암상 기술상은 이러한 연구풍토를 일신하고 산업화에 기여하는 연구개발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기술상을 처음 만든 것이다.

 

최근 노벨상도 학문적 원리만을 탐구하는 기초연구에서 응용이나 실용화 기술까지 시상 폭을 확대하고 있으며, 일본의 이치무라 산업상은 1969년부터 연구개발성과를 사업화, 실용화에 성공한 인사를 시상하여 사회전반에 기술의 산업화를 중시하는 문화를 조성함으로써 오늘날 과학기술강국으로 우뚝 선 것이다.

 

권오준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은 “아이디어나 특허는 매년 쏟아지지만 이를 사업화, 산업화로 발전시키기는 매우 어렵다”며 “앞으로 우리나라가 장기 성장의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연구개발 성과를 사업화, 실용화하여 경제적인 성공까지 달성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이사장은 ‘이를 위해서는 산업현장에서 글로벌 독창적인 기술을 개발하여 산업화로 연결시키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하며, 포스코청암상 기술상이 이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건우 서울대 공대학장이 기술상 초대 선정위원장이며, 선우중호 전 서울대 총장이 상의 운영과 방향 등을 자문하는 자문위원장을  맡았다.

 

기술상 선정위원회는 15일 선정회의를 열고 기술상 시상대상과 심사방향, 후보자 추천과 발굴, 선정 프로세스 등을 확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포스코청암상은 포스코를 창업하여 세계적인 제철소로 성장시킨 청암 박태준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포스코 창업이념인 창의·인재육성·희생·봉사 정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확산시켜 국가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시행했다. "

 

국내와 아시아인 32명에게 과학상", "교육상", "봉사상" 3개 부문을 시상해 온 포스코청암상은 이번에 기술상이 신설되면서 4개부문으로 확대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