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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암 박태준 이사장의 숭고한 뜻을 계승, 발전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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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암 박태준 이사장의
숭고한 뜻을 계승, 발전시킬 것
 
-故 청암 박태준 이사장(1927~2011)-
청암 박태준 이사장이 12월 13일 운명을 달리한 것에 대해 포스코청암재단의 모든 재단 이사, 장학생, 사업 관계자 분들은 비통한 마음을 금할 길 없습니다. 
박태준 이사장은 1968년 약관 41세의 나이에 포스코를 창업하여 오늘날 세계가 부러워하는 세계 제일의 철강회사로 성장시켰습니다.
박태준 이사장은 쇳물이 최초로 상업 생산되기 이전인 1971년에 6,000만원의 종자돈으로 오늘날 포스코청암재단의 토대가 된 제철 장학회를 설립, 우리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길러냈습니다.
이어 1976년 고등교육까지 담당할 수 있는 제철학원을 설립해 포항과 광양에 12개의 유, 초, 중, 고교를 운영하여 창의적인 인재육성에 힘을 쏟았습니다.
1986년에는 국내 최초로 연구중심대학인 포스텍을 설립해 기초과학과 공학 분야의 고급 인재를 양성하고 첨단 연구 기반을 조성해 선진 과학 한국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청암 박태준 이사장은 젊음의 열정을 바친 포스코를 세계적인 철강기업으로 키운 후 2008년 포스코 창업 40주년을 맞아 새로운 인생을 맞이했습니다.
2008년 6월 제철장학회의 모태로 출범한 포스코청암재단의 이사장을 맡아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국가 사회에 헌신해 왔습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박태준 이사장의 평소 철학에 따라 현재 ▲ 교육, 과학, 봉사 분야의 탁월한 업적을 쌓은 인사를 시상하는 포스코청암상 ▲ 아시아 각국과의 교류와 공동번영을 추구하는 포스코아시아펠로십 ▲ 국내 기초과학 인재를 세계적인 과학자로 양성하는 청암과학펠로십 ▲ 제철소가 소재한 포항, 광양의 인재를 육성하는 지역사회 장학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박태준 이사장은 특히, 한국에 노벨과학상 수상자가 없는 것을 늘 아쉬워하여 재단 사업인 청암과학펠로십을 2009년 신설했습니다.
국내 대학에서 기초과학을 연구하는 젊은 과학자를 매년 30명 선발하여 23억의 연구비를 지원하고 직접 증서를 수여하고 격려하는 등 과학강국을 이루려는 의지와 나라 사랑은 팔순의 나이에도 놀랍기 그지 없었습니다.
이제 청암 박태준 이사장은 떠나셨지만, 포스코청암재단은 이사장의 숭고한 국가관과 나라 사랑에 대한 불굴의 의지, 그리고 인재육성 철학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그리고 박태준 이사장이 심혈을 기울여 제정한 과학, 교육, 봉사부문에서 탁월한 업적을 쌓은 인사를 발굴, 시상하는 포스코청암상, 아시아 각국과의 교류와 협력을 넓히는 아시아펠로십, 국내 기초과학 인재를 세계적인 과학자로 육성, 지원하는 청암과학펠로십을 더욱 발전시켜 글로벌 포스코와 한국의 이미지 증진에 배전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그리고 박태준 이사장의 아호로 설립한 포스코청암재단을 세계적인 기업재단의 모델로 정착하고 더욱 발전시켜, 박태준 이사장의 드높은 뜻과 이상에 보답하고자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1년 12월 13일
포스코청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