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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포스코청암상 봉사상 수상 기념행사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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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포스코청암상 봉사상 수상자에 선정되신 추혜인 살림의원 원장님은 오랫동안 묵묵히 의료 현장을 지켜오시면서 폭력피해여성, 장애인, 성소수자 등 사회자 약자를 위한 차별 없는 의료활동을 펼쳐오셨습니다. 또한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2012년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살림의원'을 개원하여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추혜인 원장님의 포스코청암상 봉사상 수상을 기념하기 위해 4월 9일, 살림의원에서 축하의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살림의원은 약 5천여 명의 조합원이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병원으로 이날 행사에는 약 50여 명의 조합원들이 바쁜 일상 중에 시간을 내어 추혜인 원장님의 수상을 축하하고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전해 주셨답니다. 큰 규모의 행사는 아니었지만, 그 안에 담긴 진심과 연대의 마음은 그 어떤 행사보다 따뜻했습니다!



살림의원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바로 포스코청암상 상패와 함께 마련된 살림의원이 걸어온 길을 조명한 작은 전시 공간이었습니다. 2012년 개원 이래 지난 12여 년 동안 살림의원이 실천해온 업적들과, 그 과정에서 받은 여러 상패, 상장들이 정성스럽게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그 옆에는 조합원들이 직접 손으로 쓴 축하 포스트잇이 빼곡히 붙은 롤링페이퍼 코너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하나하나 마음을 담아 적은 “고맙습니다”, “존경합니다”, “같이 걸어가요”와 같은 짧은 메시지가 패널 가득 쌓여 축하의 물결이 만들어졌습니다.


 

본 행사는 저녁 7시 30분에 시작되었습니다. 첫 번째 순서로 이번 포스코청암상 시상식 때 상영된 추혜인 원장님의 업적영상을 조합원들과 함께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영상을 시청하면서 5,000명이 넘는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조합원들과 추혜인 원장님이 함께 만들어 온 지난 여정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다음 순서로는 포스코청암상 상금 기부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추혜인 원장님은 이번 포스코청암상에서 받은 상금 전액을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에 기부하시며 앞으로의 여정에 다시 한번 힘을 보탰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조합원들과의 대화의 시간이 진행되었습니다. 편안한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된 대화의 시간은 추혜인 원장님의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왜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라는 길을 선택했는지, 그리고 진료실 문을 넘어 지역과 연결된 실천을 하게 된 배경까지 자세히 설명해 주셨답니다. 이날 인터뷰를 통해 추혜인 원장님의 사람과 환자에 대한 애정, 의료에 대한 신념, 그리고 공동체에 대한 책임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순서로 특별하게 준비된 추혜인 원장님의 깜짝 훌라춤 공연이 있었습니다. 평소 조합원들과 함께 훌라춤 소모임 '살로하'에 참여하며 훌라춤을 열심히 배우셨다고 합니다. 추혜인 원장님의 깜짝 공연에 이날 행사에 참여한 조합원들이 다 함께 포스코청암상 수상의 기쁨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수상 축하연을 넘어 포스코청암상이 추구하는 '인류를 위한 실천', '공동체적 가치', '지속 가능한 나눔'이 추혜인 원장님의 삶 속에 얼마나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는지를 모두가 함께 느낄 수 있는 감동적인 시간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포스코청암재단은 포스코청암상을 통해 미지의 세계에 도전하는 과학자들, 다음 세대를 바르게 길러내는 교육자들,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을 이끌어가는 기술자들, 더 밝은 내일을 열어가는 휴머니즘의 실천자들을 찾아내어 지속적으로 응원하고 지원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