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배려, 소통과 기다림, 자율과 책임’의 차별화된 인성교육으로 변화와 기적을 이룩
윤병훈 양업고등학교 초대교장은 학교 부적응, 학습부진으로 중도탈락한 학생들에게 주입식,
강압식이 아닌 ‘사랑과 배려, 소통과 기다림, 자율과 책임’의 차별화된 인성교육으로
학생들이 깨달아 스스로 규칙을 정해 실천하는 상호 신뢰의 학교를 이룩한 인성교육자이다."
윤 교장은 1998년 학교 부적응, 학습부진으로 중도 탈락한 학생들을 위한 대안학교인 양업고등학교를 설립하였다. 초기 입학생들은 가정과 학교에서 입은 온갖 상처들에 대한 저항으로 알코올 중독에 가까운 음주, 흡연과 학교폭력, 패싸움, 무단결석, 가출이 빈번한 상태였다.
윤 교장은 ‘문제 학생 뒤에는 문제 부모가 있다’ 는 것을 실감하고 교사는 학생들과 기숙사에서 24시간 함께 생활, 지도하도록 하고, 학부모에게는 별도로 자녀교육론과 부부론을 가르치는 등 학생과 학부모 교육을 병행 실시함으로써 학부모 교육을 양업고의 자랑으로 만들었다.
특히, 윤 교장은 책도, 교실도 싫어하는 학생들에게 유일한 즐거움인 담배를 뺏지 않고 오히려 컨테이너 박스로 흡연 터를 만들었고, 학생들이 깨달을 때까지 기다려주어 7년 만에 학생들 스스로 흡연 터를 철거하고 흡연과 폭력 없는 학교를 달성하였다.
양업고는 '문제아’, ‘부적응아'가 모인 학교라는 초기의 선입견을 깨고 현재는 평균 7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갈 수 있는 명문 대안학교로 탈바꿈했으며 국내와 해외 우수대학에도 다수 진학을 시키고 있다.
"문제 행동은 해결해 주지 않고 문제만을 붙들고 윽박지르는 무지하고 사랑이 없는 문제 부모, 문제 교사에게 채찍이 되고 싶다" 고 말하며, "교육은 사랑으로 해야 한다. 교사는 학생을 만나 기쁘고, 가르치며 즐거워야 한다. 그래서 교사에게는 성직자 같은 마음이 필요 하다"고 강조하는 윤 교장은 교육의 이론가이며, 교육의 실천가로 삶 속에서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