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권오준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포스코 회장)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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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창조과학부·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 세계적인 과학기술인으로 선정
- 고부가가치 제품 및 혁신기술 개발, 고객맞춤형 솔루션 제공 공로 인정받아
- 상금 3억원 전액을 이사장으로 있는 포스텍과 한국공학한림원, 모교 서울대에 각각 1억원씩 기부
 

권오준 회장이 7월 11일, 2016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 권오준 회장이 7월 13일,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한 '2016년 세계 과학기술인대회'에서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 권오준 회장 부부. [사진=홍성훈 홍보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부섭)가 2003년부터 수여해온 이 상은 세계적인 연구개발 업적 및 기술혁신으로 국가 발전과 국민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한 과학기술인에게 주어진다.

 

권오준 회장은 국내외 철강산업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 고유 제철기술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으며 국내 철강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이끄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철강 신제품 개발(14건), 신 제조기술 개발(36건), 제품 품질 예측모델 개발(11건) 등을 직접 이끌었으며, 특히 자동차용 고강도 강재 개발 등 고도의 첨단 기술 확보에 공헌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권 회장은 고객의 니즈에 맞춰 제품이용기술과 재무적인 지원, 마음을 담는 휴먼솔루션까지 맞춤형 토탈솔루션(total solution)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연관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밖에도 월드프리미엄 제품 및 고유 혁신기술 개발을 주도해 포스코가 세계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는 기반을 마련한 공로도 높이 평가 받았다. 고부가가치 제품개발, 차세대 철강 제조법의 성공적인 상용화와 더불어 고유기술의 해외 수출기반을 강화했으며, 신사업 분야의 핵심 기술 개발로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에도 이바지했다는 평이다.

 

권 회장은 7월 11일 수상소감에서 "전통적인 굴뚝산업인 철강분야를 대표해서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기술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 현재 포스코가 주력하고 있는 철강산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한편, 철강산업에서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소재와 에너지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창조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금 3억원을 이사장을 맡고 있는 포스텍과 한국공학한림원, 모교인 서울대에 각각 1억원씩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은 과학기술 관련 기관·단체에서 55명의 후보를 추천받아 전문가, 분야별, 종합심사 등 3단계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2명을 선정했다.

 

또 다른 수상자는 현택환 서울대 교수다. 현 교수는 크기가 균일한 나노입자를 손쉽게 대량으로 합성하는 방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발견된 합성과정의 메커니즘에 관한 기초연구를 수행, 나노입자 합성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2011년 유네스코와 톰슨로이터가 발표한 세계 100대 화학자 가운데 37위에 올라 국가 위상을 높였으며, 나노기술 상용화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2008년 포스코청암상 과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7월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6년 세계과학기술인대회 개회식에서 권오준 회장과 현택환 교수에게 대통령 상장과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조우현 woohyun@posc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