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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청암과학펠로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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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청암재단은 11월 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2011년 2기 청암과학펠로’에 선발된 국내 과학자 30명에게 청암과학펠로 증서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날 증서수여식에는 박태준 이사장, 청암과학펠로 공동선발위원장인 오세정·노정혜 서울대 교수를 비롯해 민경찬 연세대 수학과 교수, 김도한 서울대 수학과 교수, 김병현 포스텍 화학과 교수 등 학문별 선발위원장과 최종태 사장, 최광웅 상임부이사장, 2기 청암과학펠로 30명, 지난해 선발된 1기 펠로 23명 등 65명이 참석했다.
청암과학펠로는 부존자원이 빈약한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진입하려면 과학인재를 육성해야 한다는 철학에 의해 2009년부터 시행됐다.
선정 대상은 국내에서 수학·물리학·화학·생명과학 등 4개 기초과학을 연구하는 신진교수, 박사후과정(Post-doc), 박사과정생으로, 매년 30명을 선발해 2~3년간 총 7000만~75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박태준 이사장은 이날 격려사에서 “산업화에 매진한 우리 세대는 실용적인 과학기술을 우선시하여 효율성 측면에서 큰 장점을 발휘했지만, 장기적인 투자와 지원이 요구되는 기초과학을 제대로 육성하지 못했다. 이제 포스코청암재단은 청암과학펠로십을 통해 우리나라 기초과학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5월 25일부터 1개월간 ‘2011년 2기 청암과학펠로’선발을 공고한 결과 58개 대학에서 212명이 지원해 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원자에 대해서는 4개 학문별로 교수 12명이 연구실적과 연구계획을 토대로 1차 심사하여 선발인원의 2배수 수준인 66명을 선정한 후 다시 170명의 과학자에게 직접 평가의견서를 받고, 교수 12명의 면접심사를 거쳐 30명을 최종 선발했다.
2기 청암과학펠로들은 5일 증서수여와 오찬을 가진 후 포항으로 이동하여 6일까지 워크숍에 참여했다. 워크숍에서는 청암과학펠로서의 각오와 과학자의 길이란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하고, 포스코의 창업과 성장역사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 포스코신문 (2010.11.11)>
첨부. 포스코신문 (2010.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