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소중한 생명 살린 포항중앙여고 김은우 학생, '포스코히어로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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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산강 연일대교에서 투신하려던 40대 남성을 사력을 다해 붙잡고 만류한 김은우 학생,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

- 6. 10, 포항중앙여고에서 포스코히어로즈 상패 수여식 개최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김선욱)은 교량에서 투신하려던 남성을 붙잡아 생명을 구한 포항중앙여고 3학년 김은우 학생을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하고, 6월 10일 포항중앙여고를 방문하여 상패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은우 학생은 지난 5월 12일 오후 9시경, 학원에서 자율학습을 마치고 귀가를 위해 연일대교를 도보로 건너던 중, 강으로 뛰어내리기 위해 다리 난간을 넘어가려 하는 40대 남성 A씨를 발견하였다. 김은우 학생은 달려가 A씨가 강으로 뛰어내리지 못하게 다리를 붙잡고 경북경찰청 112 치안종합상황실로 신고를 하였다. 경찰이 도착하기까지3분여 동안 A씨에게 “제발 살아달라”고 설득하면서 필사적으로 A씨의 다리를 붙잡고 놓지 않았다. 김은우 학생의 따뜻하고 용기 있는 행동으로 A씨는 도착한 경찰에 의해 무사히 구조되었다.

 

김은우 학생은 “무조건 아저씨를 살려야겠다는 일념으로 아저씨 다리를 붙잡고 있었어요, 아저씨가 살아서 정말 다행입니다.”라고 말했다.

 

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살신성인의 자세로 자신을 희생한 의인이나 의인의 자녀가 안정적으로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포스코청암재단에서는 의로운 행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로 도울 수 있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지난 2019년부터 사회적 귀감이 되는 공직자나 일반 시민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98명의 포스코히어로즈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