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포스코드림캠프 1기 멘토근황] 개인의 성장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도우는 삶을 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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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포스코드림캠프 디지털학습멘토링이 지난 11월 30일 마무리되었습니다. 

 

사업 종료 후 멘티들에게 수료증과 격려선물을 발송하고, 멘티들이 꿈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조력자 역활을 성실하게 수행해주신 멘토들 중 최우수&우수멘토를 선발하여 재단 이사장님 표창장과 학업장려금을 지급해드리는 등 정신없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중  1기 포스코드림캠프 멘토&멘티들은 건강하게 잘 지내는지, 자신의 꿈을 향한 여정을 잘 진행하고 있는지, 재단에서 함께 축하하거나, 도움을 드릴일은 없을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안부문자를 보냈는데요, 마음 한편으로는 시간이 오래 지나 포스코드림캠프를 기억하지 못하면 어쩌지하는 걱정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마치 직접 만난 오래된 친구처럼 자신의 근황을 스스럼 없이 이야기 해주는 멘토&멘티들의 모습을 보면서 괜한 걱정이었다는 생각과 함께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윤주형 멘토님의 소식을 여러분과 함께 나눕니다. ^^

 

안녕하세요, 포스코드림캠프 1기 영어멘토 윤주형입니다. 시험기간이라 늦은 답변 드립니다. 저는 올해 3월부터 법학전문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 아이들 앞에서 법학 관련 PT를 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입학도 하지 않아 아는 것도 많이 없고 정말 일반적인 이야기만 했음에도 불구하고 눈에 불을 켜고 저의 이야기를 들어준 학생들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3년의 시간이 언제 가나 생각도 들었는데, 이번 주 시험만 마치면 벌써 1/3을 끝내게 된다니 믿기지 않네요.

 

아이들의 소식이 카카오톡으로 들려옵니다. 작년 여름 2학년을 시작한 지 얼마 안된 친구들이 벌써 고등학교가 정해져 가게 된다는 반가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마 잠시 후 또 정신을 차려보면 그 아이들이 대학교에 가거나 사회의 어엿한 일원이 된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주겠지요.

 

포스코청암재단 임직원 분들의 활동을 볼 때마다 우리 사회의 한 일원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 까 계속해서 생각하곤 합니다. 어릴 때에는 자기소개서 끝에 상투적으로 쓰던 '사회에 공헌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라는 말의 의미를 계속 곱씹어보게 되는 요즈음입니다. 어릴 때에는 막연하게 생각했던 삶, 성장, 성공에 대한 가치관들을 돌아보곤 합니다. 다른 이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저의 삶의 작은 성취들조차 이뤄낼 수 없었겠지요. 제가 하는 것들을 통해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도우며 개인의 성장과 함께 사회의 발전을 추구하는 그런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작은 소망이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공헌활동에 큰 사명을 가지고 매일을 살아가시는  포스코청암재단의 임직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항상 건강하시기 바라겠습니다.

 

그럼, 다음을 기약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