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화재 차량에서 의식 잃은 운전자 구한 용감한 시민 2명 ‘포스코히어로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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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김선욱)은 지난 9일 부산시 사상구에서 차량이 교각을 들이받고 화재가 난 상황에서 운전자를 구조하고 불이 붙은 차량을 소화기로 화재진압한 용감한 시민 2명을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하고 펠로 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오토바이와의 충돌을 피하려다 도로중앙 고가도로 교각을 들이받은60대 운전자는 장애를 앓고 있었으며 당시 사고 충격으로 의식을 잃은 채 불이 난 차량에 갇힌 위험한 상황이었다.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된 이장혁씨는 차량에서 불길이 올라오는 것을 발견하고 곧바로 본인이 운영하는 가게에 있던 소화기를 들고 사고현장에 뛰어들어 불길을 잡았으며, 이장혁씨와 함께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된 이슬아씨는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차 밖으로 끌어 내어 심폐소생을 하는 등 응급조치를 하고 인근 편의점에서 소화기를 가져와 차량에 붙은 불을 끄는데 일조했다.

 

이들의 도움으로 구출된 60대 운전자는 무사히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포스코청암재단 관계자는 “차량엔진에서 불이나 위험한 상황에서 차안으로 들어가 소중한 생명을 구한 의인들의 투철한 사명감과 희생정신을 우리사회가 함께 기억하자는 뜻에서 선정했다고” 말했다.

 

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살신성인의 자세로 자신을 희생한 의인이나 의인의 자녀가 안정적으로 학업을 계속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사회적 귀감이 되는 공직자나 일반시민들을 적극 발굴해 의로운 행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우리사회 구성원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서로 도울 수 있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19년 제정되어 지금까지 총 6회10명이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