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2017 포스코청암상 수상자 수상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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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상-이종흔 고려대 교수

 

과학기술 분야 최고의 영예인 포스코청암상을 수상하게 되어 너무나 큰 영광입니다. 포스코청암상은 기초과학 분야에서 수상자가 주로 선정되었지만, 2011년에 공학 분야에서도 수상자가 선정된 바 있고, 저도 공학 분야의 학술적인 성과에 대해 평가해 주셔서 이 상을 받게 된 것 같습니다. 인류가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연구자들을 지원해주시는 포스코 권오준 회장님을 비롯한 청암재단 관계자 여러분들과 청암상 선정위원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 우수한 연구 환경을 제공해주신 고려대학교와 고려대 염재호 총장님, 어려움을 이겨내며 같이 연구한 대학원생들, 언제나 믿고 응원해 준 아내와 가족들의 지원과 도움에 마음으로부터 감사드립니다.

 

포스코 청암상과 같이 큰 상을 주신 것은 저의 지난 연구를 평가해 주신 것뿐만 아니라, 제가 앞으로 더 연구에 매진해서 사회에 기여하라는 메시지라고 생각합니다. 따뜻한 격려를 통해 연구자로서의 자세를 다시 한 번 다지고, 향후 더 열심히 연구하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인간은 시각, 촉각, 청각, 미각, 후각 등의 오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인간의 오감 중에서 후각을 대신하여 다양한 가스를 검지하는 가스센서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가스센서 신호를 분석하여 사람의 후각을 모방한 인공후각을 구현하는 연구가 발전되고 있어 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인공지능, 로봇, 사물인터넷 등의 발전에서 가스센서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003년 고려대학교에서 연구실을 열었을 때 그 동안 연구해왔던 ‘가스센서’ 분야 중에서 앞으로 어떤 내용을 구체적으로 연구해야 될 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대기업 연구소에서 제품의 신뢰성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지만, 완전히 새로운 원천적 기술의 개발이 더 큰 파급효과를 가진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대학의 연구실에서도 가능하다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연구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세상에서 꼭 필요하지만 현재 가스 감응소재가 그 특성을 구현하지 못하는 연구 주제들을 찾았고, 기존 가스감응 재료의 한계를 넘기 위한 기초연구를 꾸준히 진행했습니다. 새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이를 통해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바꾸고 싶다는 나름대로의 목표의식을 가지고 노력해왔습니다만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그러나 연구과정이 어려울수록 가끔 찾아오는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연구 성과’를 더 기쁘게 수확할 수 있어서 지금까지 연구를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스스로 중요한 문제를 정의하고 이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자생적 다양성’에 기반한 학문의 자립과 발전에서 매우 중요하며, 선진국 문턱에 있는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경쟁력 도약에 필수적인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국내에 활동기반을 두면서 자연과학과 공학분야에서 국가의 과학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로 수여하는 ‘포스코 청암상’의 수상은 저에게는 너무나 귀중한 의미를 지닙니다. 또 앞으로 역대 포스코 청암상 수상자 중에서 ‘노벨상’, ‘아벨상’, ‘찰스 스타크 드레이퍼상’ 등과 같은 자연과학, 수학, 공학 부문 최고 권위의 상을 수상하셔서 자생적 학문발전을 지향하는 포스코 청암상의 권위와 의미를 더 빛내주시기를 희망합니다.

 

새로운 길을 만들기 위해서는 제대로 설정된 목적지, 새로운 곳을 가고 싶어 하는 열정, 튼튼한 길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이 같이 있어야 된다고 믿습니다. 그 동안 ‘인간의 후각을 능가하는 가스센서’라는 목적지를 향한 여행을 해왔고, 그 곳으로 가기 위한 열정과 경험도 키워왔다고 생각합니다. 기술의 황무지에서 세계가 부러워하는 철강기업을 세우신 청암 박태준 선생을 거울삼아 저의 연구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연구에 정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교육상-경북대학교 사범대학교 부속중학교 (이동길 교장 대독)

 

안녕하십니까? 저는 대구에서 왔습니다.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중학교의 교장으로 근무하는 이동길입니다. 이번 수상이 무척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 앞으로 더 잘 해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어깨가 무거워짐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우리 학교가 이런 훌륭하고 귀한 상을 받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 나라 산업화의 초석을 다졌고 따뜻한 경영으로 인정받는,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는 대한민국 대표기업 포스코와 포스코청암재단, 부족함이 많았을 텐데도 우리 학교 실적을 좋게 평가해 주신 심사위원장님을 비롯한 모든 심사위원님, 대구지역 학교 현장의 교육활동이 활짝 꽃필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우동기 대구광역시교육감님, 직전임 학교장으로 우리 학교의 현 교육활동 기초를 다진 한원경 대구교육연수원 원장님, 우리 학교 교사들의 연수와 컨설팅을 위해 먼 길을 아랑곳하지 않고 한 달에 두어 번씩 학교를 방문해 주시는 경기대학교 장경원 교수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우리 학교가 교육활동 등에서 전국적으로 소문이 좀 나 있다 보니 벤치마킹, 선진지 견학 이런 이름으로 방문하시는 손님들이 더러 계신데, 이 분들이 돌아가실 때 제게 이런 말씀들을 해 주십니다.

 

“학생들 표정이 참 밝고 학교생활을 즐거워하는 것 같습니다.”
“학생들이 매우 행복해 보입니다.” 
 

처음 한두 번은 그저 인사치레로 하시는 말씀이겠지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구동성으로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우리 교직원들은 학생들이 오고 싶어 하는 학교, 부모님들이 자녀를 보내고 싶어 하는 학교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학교는 “인성교육, 성적보다 먼저다.”라는 인식을 교육과정 운영의 기저에 두고 있습니다. 지식만 있고 인격이 모자라는 사람, 인성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은 사람은 사회에 해악을 끼칠 수도 있고, 자신도 결국은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선진 시민들이 사는 선진국이 되려면 사회의 기초질서를 잘 지키는 것은 물론이고 정직하며 자신의 책임을 다하고, 타인을 존중하며 이웃과 소통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며 사회에 봉사하는 자세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인성교육 덕목들을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교육과정 재구성 단계에서 고려하고 있습니다.

 

우리 학교는 또 행복교육을 하는 ‘행복학교’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배우고 의미 있는 성장을 하는 학교’라는 비전 아래, ‘오늘 우리 행복했어요! 그리고 함께 성장했어요!’라는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행복역량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행복교육은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도움을 받아 진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행복수업 공모전 학교 부문 최우수’, ‘인성교육 우수 모델학교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였고, 학생·학부모의 학교 만족도 설문에서도 97% 이상이 만족한다는 결과를 얻기도 했습니다.

 

다음은 교실수업개선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언제부터인가 교실 붕괴, 더 나아가 학교 붕괴라는 말이 우리 학교 현장을 엄습해 왔습니다. 학생들은 수업 시간에 교사의 말에 귀를 기울이기는커녕 책상에 엎드려 잠을 청하고, 학교 폭력이라는 이름의 온갖 부적응 행동들이 다반사로 일어났습니다. 많은 교사들이 학교와 수업이 무너져 내리는 이런 모습을 지켜보면서 깊은 자괴감에 빠지기도 하고, 일부는 교사로 살아가는 것이 두려워진다고 하고, 심지어 더러는 교직을 떠나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최근 3개간 학교폭력 가해학생 9만 여명 중 6만여명이 중학생이고 피해학생도 4만여명 중 3만여명이 중학생이라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불안과 절박함이 교사들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이제 수업은 더 이상 교사 중심이 아니라 학생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수업 방법을 혁신하여야겠다는 변화의 의지로 불타는 수많은 교사와 학교의 노력은 절망 속에 빛나는 한줄기 밝은 빛입니다. 지금 학교 현장에선 수업이 살아나면 교실이 회복될 것이라는 희망과 기대로 다양한 시도와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학교 현장에서는 과목이나 단원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수업 방법이 모색되고 있습니다만 현재 우리 학교의 대표적인 사례 한 가지를 소개하면 PBL(Project Based Learning, 프로젝트 기반 학습)입니다.

 

이 프로젝트 기반 학습은 분명 수업을 살리고 공교육을 정상화하려는 교사들에게 마중물이 될 것이며, 학생들에게는 의미 있는 것을 제대로 배울 때 만나게 되는 진한 기쁨과 깨달음의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지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이번 교육상 수상을 계기로 더욱 절차탁마해서 우리 나라 중등교육 발전에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되었습니다. 학생 한명 한명의 성장과 발전이 우리 나라의 미래라는 생각으로 한 학생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모든 교직원이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포항의 작은 어촌마을에서 시작한 포스코가 세계적인 기업이 되었듯 대구의 작은 학교에서 시작한 수업혁신이 공교육 교육현장에 전파되어 함께 과실을 나누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다시 한 번 이런 영광스런 상을 주신 권오준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께 감사드리면서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봉사상-지미팸 코토(KOTO) 대표 (국문 번역)

 

포스코청암상 운영위원회 여러분, 그리고 오늘 참석해 주신 귀빈 여러분 

 

이렇게 훌륭한 상을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오늘 제가 받은 포스코청암상은 단순히 저 혼자만의 것이 아닌 여러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상입니다.

 

첫번째로 이 상을 코토(KOTO)와 함께하고 싶습니다. 이번 수상과 재정적 지원은 위험하고 불우한 환경에 놓여있는 많은 베트남 청소년들을 돕는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두번째로 전세계 사회적기업과 이 상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사회적기업을 운영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때때로 청암상과 같이 주위 여러분의 격려를 받으면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우리의 여정이 아직 많이 남아 있고, 앞으로도 지속되어야만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됩니다.

 

세번째는 제 자신에게 이 상을 주고 싶습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국 사회가 제가 하고 있는 일을 이해하고 지원하며 저의 사명을 신뢰한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그 동안 고민하고 노력해왔던 한국 청년실업자들을 위한 코토 서울(KOTO SEOUL) 설립에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또한, 포스코청암상 수상을 통해 성공이란 매일 아침 일어나 저녁에 잠들기까지 매 순간을 자신의 꿈을 향해 살아가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상을 지역사회, 즉 우리의 공동체와 함께 하고 싶습니다. “사랑하지만 때때로 제대로 돌볼 수 없는 아이들”이 생각납니다. 이런 아이들을 생각할 때마다 “아이들은 우리 지구의 미래다”

 

“사랑을 단지 운이 좋은 사람이나 강한 자의 소유물이라고 한다면 한겨울 차가운 눈 아래 땅속에 깊이 묻혀 있는 씨앗을 떠올려보라. 그 씨앗은 따스한 햇살의 사랑을 받아 봄이 되면 장미로 피어날 테니.”라는 문구가 생각납니다. 
 

그리고 이 상을 저의 한국인 가족에게 바치고 싶습니다. 저를 위해 모두 이 자리에 참석해 주셨는데 특히 형과 함께 이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제 삶에서 형과 함께한 시간은 축복이었으며 그 동안 저에게 보여준 형의 헌신과 사랑, 인내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제가 이처럼 영광스러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은 등 뒤에서 힘껏 밀어주는 바람과 같은 형이 옆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자리를 통해 형이 나누어 준 사랑 덕분에 제가 더 멀리, 더 먼 길을 걸어올 수 있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한국 관습에서 절을 올리는 것이 최대의 존경심을 표하는 방법이라 알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에게 절을 올릴 수 있는 영광을 허락해 주십시오. 

 

►기술상-김명환 LG화학 배터리연구소장

 

감사합니다. 명예로운 첫 번째 청암 기술상을 받게 되어서 매우 기쁘고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저의 지난 21년간의 전지 개발 과정을 돌이켜보면 미래에 대한 희망과 포기하지 않은 끈질긴 도전의 시간이었습니다. 
 

리튬이온전지는 1991년에 일본의 소니가 처음으로 양산하였습니다. 그 이후 90년대는 일본 대기업 들이 시장을 독점하였습니다. 1996년 연구개발을 시작하여 3년 후인 1999년 LG가 국내 최초로 양산을 시작하자 일본 전지회사 들은 30% 이상 가격을 인하하여 한국기업의 시장 진입을 막고자 하였습니다.  

 

양산 초기 생산 경험 부족으로 인한 낮은 수율과 더불어 일본전지업체들의 견제로 전지사업은 초기부터 계속 적자를 보게 되었고 앞 날도 불투명한 상황이었습니다. 회사 내에서는 일본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없는 전지 사업을 괜히 시작한 것 아니냐며 사업 철수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배하였습니다. 리튬이온전지 개발을 시작한 저는 주변의 따가운 시선에 고개를 들고 다니지 못하였고 전지사업 흑자를 한 달 만이라도 보는 것이 당시 제 소원이었습니다. 사업의 어려움 때문에 일본만이 갖고 있던 전지 기술을 힘들게 개발한 것이 허무하게 사라질까 봐 안타까웠습니다.

 

그러나 그룹 회장님의 격려를 바탕으로 주변 동료들과 지금은 어렵지만 반드시 성공하자며 결의를 다지며 차별화된 소재 개발에 매진하였고 이를 통해 마침내 2007년부터 본격적인 흑자사업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2년 대한민국 전지산업은 일본을 제치고 세계 1등이 되었습니다. 두뇌에 해당되는 반도체, 얼굴에 해당되는 디스플레이에 이어 심장에 해당되는 전지 기술도 마침내 일본을 앞서기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소형전지 사업은 일본보다 10년 늦게 시작하여 고전하였기에 전기자동차용 전지는 먼저 개발해야겠다고 결심하였습니다. 소형전지사업이 계속 적자를 보고 있었고 전기자동차 시장도 불투명한 상황이었기에 주변의 만류가 있었으나 미래 가능성을 보고 남보다 먼저 2005년부터 자동차용전지 연구소를 만들어 본격적인 개발에 매진하였습니다.  
 

당시 친환경 자동차 시장을 이끌고 있었던 Toyota의 Prius도 니켈수소전지를 사용하고 있었기에 대부분의 자동차 OEM 들은 리튬이온전지를 자동차용으로 쓰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4년 후인 2009년부터 현대차와 미국 GM의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세계 최초로 파우치형 리튬이온전지를 공급하게 되었고 지금은 글로벌 OEM 프로젝트를 가장 많이 수주하여 앞선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기술을 리드하고 있습니다.

 

리튬이온전지는 앞으로도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산업입니다. 미래를 내다 본 과감한 투자로 국가 산업의 토대가 된 포스코와 같이 대한민국 미래에 꼭 필요한 전지산업에 기여할 수 있어서 커다란 보람을 느낍니다.  제가 이런 자리까지 오도록 항상 격려해준 가족과 같이 동료들에게도 감사 합니다. 제가 전지개발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어려움이 닥쳐도 도움을 청할 사람이 없었습니다만 앞으로는 제가 후배 들이 어려움에 부딪칠 경우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이렇게 영광스러운 첫 번째 청암기술상을 주셔서 감사드리고 청암 기술상이 더욱 빛나도록 대한민국 전지산업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