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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포스코청암상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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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상 이종흔 고려대 교수, 교육상 경북사대부중, 봉사상 베트남 지미 팸
- 기술 산업화 중요성 확산 위해 신설한 기술상에 김명환 LG화학 베터리연구소장
- 올해로 11회 맞은 포스코청암상… 수상자에게 상금 각각 2억 원 수여
포스코청암재단이 3월 29일 포스코센터에서 ‘2017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을 열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올해 포스코청암상 수상자로 △과학상에 이종흔 고려대 신소재공학부 교수 △교육상에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중학교 △봉사상에 베트남 지미 팸 코토(KOTO) 대표 △기술상에 김명환 LG화학 베터리연구소장을 선정하고 각각 상패와 상금 2억 원을 수여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이 3월 29일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청암상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왼쪽부터 강창희 전 국회의장, 이종흔 고려대 교수 부부, 이동길 교장, 지미 팸 KOTO 대표, 김명환 소장 부부, 장옥자 여사, 권오준 이사장. [사진=포스코청암재단]
포스코청암재단은 제철보국의 일념으로 우리나라 산업화와 조국 근대화의 초석을 닦은 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고, 포스코 창업이념인 창의∙인재육성∙희생∙봉사 정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확산시켜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2006년 제정돼 올해로 11회를 맞았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한민국 사회 전반에 기술 산업화의 중요성을 확산하고 저성장에 빠진 한국경제의 재도약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로 기술상을 신설해, 글로벌 신시장 개척 및 국가 발전에 기여한 인사 또는 단체에게 시상한다.
권오준 이사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지난 10년동안 포스코청암상은 인류의 영속적인 과제에 도전하는 분들을 상찬하는 가운데 권위를 갖춘 상이라는 명성을 얻으면서 귀중한 사회적 자산으로 안착했다. 다음 10년은 더 권위있고 더 영예로운 포스코청암상을 기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축사를 맡은 강창희 전 국회의장은 “우리나라와 아시아를 빛낸 석학과 인재들을 표창암으로써 과학기술 발전은 물론 세상을 더 아름답게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는 포스코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청암과학상 수상자 이종흔 고려대 교수는 나노 빌딩블록이 규칙적으로 자기 조립된 산화물 나노계층구조, 촉매 활성이 높은 p-형 산화물 반도체를 이용, 가스를 △초고감도 △초고속 △고선택성으로 검지하는 새로운 연구분야를 개척했다. 이 교수의 성과는 향후 △안전 △환경 △의료 △사물인터넷 등 인간의 후각을 능가하는 다양한 분야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교육상을 수상한 경북사대부중은 정형화된 환경에도 불구하고 2012년부터 교사가 제시한 문제를 학생들이 협력해 해결하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과 교사와 학생의 역할을 바꾼 △거꾸로 수업 등을 도입해 창의적인 공교육의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봉사상을 수상한 지미 팸 대표는 베트남 최초의 사회적 기업인 코토(KOTO-Know One Teach One)를 설립해 마약밀매와 약물남용, 알코올 중독 등으로 방황하는 베트남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17년 동안 요리기술 및 인성 교육을 실시해 새로운 삶을 가꾸고 자립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왔다.
기술상 첫 수상자인 김명환 LG화학 베터리연구소장은 1996년 2차전지 사업초기에 배터리 연구개발을 맡은 이래 계속되는 고전과 실패에도 불구하고 20여 년 간 끊임없는 도전으로 우리나라 최초로 전기차용 리튬이온전지의 개발과 양산에 성공해 우리나라가 2차전지 강대국으로 성장하는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이날 열린 시상식에는 권오준 이사장을 비롯해 강창희 전 국회의장, 이홍구 전 국무총리,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 성낙인 서울대 총장, 역대 포스코청암상 수상자 등 각계 인사 29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