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포스코청암재단, 5기 국내 과학자 30명 선발(포스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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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암과학펠로 장학증서 수여

기초과학 인재육성에 총 77억원 지원

포스코청암재단은 10월 24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2014년도 5기 청암과학펠로’에 선발된 국내 과학자 30명에게 청암과학펠로 증서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정준양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 공동선발위원장인 오세정 기초과학연구원장, 노정혜 서울대 교수를 비롯해 이번에 선발된 5기 청암과학펠로 30명, 기존 펠로 18명, 그리고 민경찬 연세대 교수, 김도한 서울대 교수, 위인숙 고려대 교수, 강헌 서울대 교수, 박형주 포스텍 교수, 박종일 서울대 교수 등 학문별 선발 및 추천위원 8명과 포스코청암재단 이우인 상임이사 등 60명이 참석했다.

 

청암과학펠로십은 부존자원이 빈약한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과학인재를 적극 발굴하고 육성해야 한다는 사명을 갖고 포스코청암재단이 200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국내 대학 및 연구기관에서 활동 중인 수학·물리학·화학·생명과학 4개 기초과학 분야의 신진교수·포스트닥터·박사과정생을 매년 30명 선발해 최장 3년간 연구비를 지원하는 기초과학자 육성사업이다.

 

 지난 5월 15일부터 1개월간의 응모기간 동안 국내 58개 대학에서 297명이 지원해 1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문별로는 수학 37명, 물리학 61명, 화학 56명, 생명과학 143명이 지원했으며, 과정별로는 박사과정 101명, 포스트닥터 75명, 신진교수 121명이 지원했다.

 

 지원자 중 4개 학문별로 추천위원 교수 12명이 연구실적과 연구계획을 토대로 1차 심사를 시행해 선발인원의 2배수 수준인 64명을 1차 심사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어 국내외 과학자 145명의 선발인원들에 대한 평가 의견서를 참고해 선정위원 교수 12명이 면접심사를 시행하고 최종적으로 30명을 선발했다.

 

 이런 절차를 통해 포스코청암재단은 매년 기초과학자 30명씩 총 150명을 선발해 현재까지 77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선발된 펠로들은 국내 각 대학과 연구소에서 기초과학 연구에 매진, 중견과학자로 성장하고 있다.

 

 정준양 이사장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펠로에게 축하인사와 함께 격려사에서 “포스코가 포스텍을 설립해 과학기술 인재를 육성하고, 포스코청암재단이 기초과학 인재를 위해 청암과학펠로십을 시행하는 목적은 우리의 실력을 배양하자는 데 있다. 기초과학은 그 자체만으로도 인류의 고귀한 가치임을 기억하고, 과학한국을 이끌고 기초과학의 저변을 넓혀가는 노벨상의 주인공이 이 자리에서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5기 청암과학펠로들은 증서 수여식과 오찬을 마친 후 포항으로 이동해 25일까지 1박2일간 워크숍에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청암과학펠로의 각오와 과학자의 길’이란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으며, 펠로들이 포스코의 창업과 성장 역사를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