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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국내의 젊은 과학자를 지원… 세계적 과학자를 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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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암 베세머 과학장학 사업의 취지는?
(최광웅 상임부이사장) 이 사업은 해외유학 대신에 국내에서 한평생 과학 외길을 걷는 젊은 과학도를 중점 지원해 세계적 인 과학자로 성장을 도우자는 취지입니다.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께서 포스코를 설립해 세계적인 철강기업으로 키웠고, 1986년 국내 최초로 연구중심 대학인 포스텍(포항공대)을 설립해 공학 분야의 고급 인재를 양성해 선진 과학한국의 초석을 다져온 뜻을 이어 이번에는 국내 기초과학 분야의 정예인재를 육성하는 과학 장학사업을 마련한 것이지요.
이 사업에 많은 자문을 하셨다고 들었는데..소감은?
(노정혜 서울대 교수) 저는 포스코청암과학상 선정위원으로서 재단과 인연을 맺고 있습니다. 금번 재단에서 과학장학을 입안하면서 자문을 구 하시길래 평소 경험한 바를 정리해서 이야기했는데 재단에서 저의 의견을 흔쾌히 받아 주어서 기뻤습니다. 한편으로 (웃으면서) 재단의 깊은 안목에도 감탄했습니다.
이 사업은 다른 유사 장학사업과 차별성을 가지고 포스코와 포스코청암 재단답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포스코청암과학상이 타 재단의 과학상 과 다른 것은 '국내에서 수행한 국제적,세계적인 연구업적' 을 평가한다는 점 입니다. '재단의 과학장학'도 포스코청암상과 맥을 같이해 '국내에서 공부한 젊은 과학도를 지원해 세계적인 과학자'로 육성하 는 사업이어서 매우 의미가 큽니다.
국내 과학자 지원이 특징인데…
(최광웅 상임부이사장) 방금 노정혜 교수님도 말씀했듯이 이 사업 방안 을 수립하기 위해 미국 슬로안 재단과 하버드 대학의 주니어 펠로십 등 국내외 유수재단의 사례를 조사 분석했고, 청암과학상 수상자,청암과학상 선정위원, 포스텍 총장 및 교수, 제철장학회 해외유학생 출신 교수 등 과학계 저명 학자분께도 자문을 청취했습니다.
과학계의 저명 학자들은 해외 대학 학부과정과 해외 석•박사 과정은 이미 타 재단에서 상당한 규모로 시행 중이므로 작은 규모로 새로 시 작해서는 차별성이나 Impact가 크지 않다고 하면서 국내 과학자를 지원하는 장학을 적극 추천 하여 이번에 국내 과학자를 지원하는 과학장 학을 시행하게 됐습니다.
(노정혜 서울대 교수) 그렇습니다. 그간 국내대학의 과학수준은 괄목할 만한 성장을 했습니다. 그러나 학부과정을 마치고 국내 대학원에 남아 서 연구의 길을 걷는 과학도들은 외국유학을 가거나 전문대학원에 가는 친구들에 비해 장래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는 것을 봤습니다. 이 사업은 국내의 우수한 젊은 과학두뇌들이 격려 받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참 좋은 사업입니다. 앞으로 젊은 과학도들은 크게 반길 것입니다.
선발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최광웅 상임부이사장) 선발대상은 한평생 과학의 길로 매진하겠다고 나선 박사과정 이상부터 선발 합니다. 과학은 창의성이 중요하기에 창의적인 인재 선발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선발그룹별 특성을 반영한 차별적인 방법을 통해 가장 우수한 인재를 선발할 것입니다.
(노정혜 서울대 교수) 이십 년 이상 학생을 가르친 경험에서 볼 때 학부성적이 좋다고 해서 연구도 잘하는 것은 아닙 니다. 연구는 결국 창의성이 좌우합니다. 선발 시 연구의욕이 뛰어나고 미지의 영역에 도전하는 창의적인 사람을 선발하는데 저도 보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업에 대한 각오와 기대는?
(최광웅 상임부이사장) 국내에서 가장 우수한 젊은 과학도가 지원해 보고 싶은 장학사업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차별화된 선발방법과 운영시스템을 만들어 국내 및 해외재단의 과학장학사업의 선진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또한 이 사업이 기초과학에 대한 중요성과 과학자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형성하고 국내의 젊은 과학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연구활동에 전념해 노벨상 수상 등 세계적인 과학자로 성장하리라는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