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금속이 산화되는 작동원리를 원자 수준에서 규명한 물리학자

정세영 교수는 자체개발 기술로 구리 단결정을 세계에서 가장 얇은 원자 1개층(0.2nm) 수준의 초평탄면 박막으로 만드는데 성공하였고, 이 조건에서의 구리 박막은 상온에서 산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새로운 사실을 밝혀내었습니다. 이 연구성과로 그 동안 산화 문제로 사용이 제한되어 왔던 구리가 고가의 금을 대체할 반도체 회로 소재로 새롭게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또한 구리 외에도 철, 니켈 등 산화성 금속의 부식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원자표면기술의 가능성을 제시하여 학계와 산업계의 큰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